[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촬영 중단을 선언하고 인터뷰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는 어릴 적 가졌던 축산업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도전해보고자 강원도 횡성의 한 마을을 찾았다. 더불어 딸 예림이에게는 '노동의 기쁨'도 알려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노동의 기쁨'을 알기도 전에 이경규의 체력은 방전되고 말았다. 쉴틈없이 이어지는 일 세례에 이경규는 힘겨워했다. 급기야 제작진에게 촬영을 중단하고 인터뷰를 하자고 부탁했다.
이경규는 "오늘 가장 힘든 게 뭐였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싹 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기 있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의사를 희망했던 어린시절 꿈마저 부정했다. 이경규는 "꿈도 잘 알아보고 꿔야 한다"고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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