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힐링' 주원 "연기 부담감 엄청나" 속마음 토로하며 울컥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0.12 09:05 조회 848
기사 인쇄하기
힐링 주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주원이 참아왔던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주원은 최근 진행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했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사전에 공개한 주원 편의 키워드 세가지는 '노래'와 '해명', 그리고 '눈물'이다.

녹화 당시 주원은 “아시는 분은 아시는데 제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거든요. 부담감도 사실 엄청 많고..”라며 조심스럽게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작비가 한 두 푼도 아니고 주연으로는 당연히 느껴야 하는 부담감이 아닐까 싶어요”라며 주연으로서 연기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연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 하던 주원은 “'내가 이 일에 얼마나 공을 드리고 애쓰고 있는지 몰라주는구나' 라고 느낄 때 딱 터지더라구요”라면서 “'참는 게 좋은 건가?'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라고 자신도 모르게 순간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주원은 “(쌓인 것을) 막상 표출을 하려고 해도 뭘 어떻게 표출해야 될지도 모르겠다”며 “그런 걸 가장 편하게 표출할 수 있는 게 연기에요”라고 자신의 탈출구가 '연기' 임을 밝혔다.

이날 이야기를 통해 평소 많이 참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성격을 보여준 주원은 자신의 최고 일탈이 예고에 진학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했던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드라마에 비해 영화 성적은 좋지 않다는 MC 김제동의 말에 “대진운이 안 좋았다”고 말한 그는 “이번 영화는 자신 있다”며 곧 개봉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주원은 질투 나는 배우들이 많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나는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할 거니까 그때 누가 있나 보자. 저는 뮤지컬로 데뷔를 했고, 연극도 했고, '너는 무대에 서는 배우다'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커요”라고 연기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기에 대한 진심과 남다른 열정이 묻어나는 배우 주원의 진실된 마음 속 이야기는 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힐링캠프'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