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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본좌들, 소름 끼친다"…'육룡' 김명민-전노민, NG 없는 연기 감탄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0.19 15:30 조회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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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김명민 전노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김명민과 전노민이 단 한 번의 NG 없이 긴 대사를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회분에서 정도전(김명민 분)과 배신하기 전 홍인방(전노민 분)은 대의(大義)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복면을 한 정도전을 마주한 홍인방은 그를 향해 원과의 전쟁을 막기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도전은 그를 향해 몸을 지키라는 말과 함께 백윤을 살해해 이인겸과 경복흥의 균열을 도모할 것을 부탁했다.

이 내용은 대본상 7페이지에 이르는 적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김명민과 전노민은 단 한차례의 NG도 내지 않았다. 두 사람의 연기를 지켜 본 신경수 감독과 이상욱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은 “역시 연기본좌들이다”, “절제된 대화에 소림끼칠 정도”라며 감탄했다.

한 관계자는 “'육룡의 나르샤'는 연기자들이 거의 NG내지 않는 촬영장으로 유명한데, 오래전부터 친한 김명민씨와 전노민씨의 경우 이 장면을 통해 더욱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홍인방이 배신하며 둘은 서로 반대파가 되었는데, 향후 둘이 다시 만나게 될지, 그리고 마주한다면 또 어떤 대사와 연기로 명장면을 만들어낼 지 지켜보면 좋을 것”이라 귀띔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19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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