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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불쾌한 신체접속에 모멸적 발언 일삼아

작성 2015.11.10 19:16 조회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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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불쾌한 신체접속에 모멸적 발언 일삼아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여고에 근무하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위안부 가야지" 등의 폭력적 발언을 일삼고 불쾌한 신체접속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모 여고 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이 학교 학생 10여 명의 허벅지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A씨가 "(전쟁 나면)위안부 가야지", "손 잡았으니 나랑 결혼해야 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학생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일은 학생들이 지난달 8일 학년 부장교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털어놓아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를 부산시교육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문제가 불거진 이틀 뒤인 지난달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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