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007 스펙터', 비평과 흥행의 온도차…시리즈 최고 흥행

김지혜 기자 작성 2015.11.16 12:59 조회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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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007' 시리즈의 24번째 이야기 '007 스펙터'가 비평과 흥행의 온도차가 크다.

호평 일색이었던 전편 '007 스카이폴'과 달리 '007 스펙터'는 개봉과 동시에 혹평이 쏟아졌다. 빈약한 내러티브와 창의적이지 못한 액션, 소모된 본드걸 캐릭터 등에 대한 지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흥행전선은 뜨겁다. 지금까지 개봉한 전 세계 71개국 모두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흥행 수익 5억 5천 달러를 육박하며 '007'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 5일 만에 120만에 육박하는 관객(118만 5,182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기록은 '007 스카이폴'의 동시기 5일 차 관객수인 106만 6,476명보다 빠른 속도여서 눈길을 끈다.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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