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라이프 문화사회

프랑스, 시리아 락까 공습…IS, 동성애자 공개처형 '참혹'

작성 2015.11.16 13:08 조회 2,830
기사 인쇄하기
시리아 공습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프랑스, 시리아 락까 공습…IS, 동성애자 공개처형 '참혹'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IS에 대한 응징으로 시리아 락까 공습을 실시해 화제인 가운데 IS의 참혹한 동성애자 공개 처형이 다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영국의 한 매체는 "IS가 동성애 남성을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처형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해 충격을 안긴 바있다.

IS는 동성애 사실이 발각될 시 해당자를 옥상에서 강제 투신시켜 처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프랑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이는 파리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의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한 후 수도로 삼고 있는 곳이다.

프랑스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출격했으며,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

이번 공습은 지난 13일 밤과 14일 새벽 파리 6곳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총기·폭탄 테러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으로 해석된다.

테러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이번 테러를 '전쟁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시리아 락까 공습, 사진=SB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