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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반드시 구하겠어"…'리멤버', 예고편 공개 '강렬'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1.20 12:20 조회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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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의 새 예고편이 공개됐다.

19일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3회 방송이 끝난 후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의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른바 '숲버전'으로 명명된 이 예고편은 숲속으로 달려갔다가 누워있는 한 여자를 발견한 뒤 놀란 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어 “죽어서라도 잊고 싶은 기억이 있어”라는 진우의 울분과 “진우야, 나 여기서 꺼내준다고 약속했잖아. 나 좀 꺼내줘”라는 누군가의 외침, 그리고 “아무것도 잊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고 싶어”라는 진우의 체념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다 조폭변호사 박동호(박성웅 분)가 나타나 “재판이란 게 인생 걸린 도박 아닌가?”라 말하고 진우는 “믿을 수 없어. 아무것도 믿을 수 없어”라며 혼란스러워한다. 이어 “당신은 살인마의 아들입니까”라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순간 진우는 수의를 입은 자신과 마주한다.

다시 화면이 바뀌면서 진우는 인아(박민영 분)와 마주보고, 인아는 진우를 향해 “아직 끝난 건 아무것도 없어. 내가 너의 기억이 되어줄게”라는 말과 함께 뭔가를 건넨다. 그리고 진우는 “조금만 기다려. 기억을 잃기 전에 반드시 구하겠어”라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리멤버'의 조연출 함준호PD는 “이번 예고편은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위주로 제작했다”며 “과연 진우와 인아, 그리고 동호가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면서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개하게 될는지 꼭 본방송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법정 드라마로,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맹상훈, 송영규 등이 출연한다. 현재 방영 중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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