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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신세경, 유아인-변요한과 얽히고설키고..'새 국면'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1.23 14:06 조회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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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신세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신세경은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고려의 민초를 상징하는 인물 분이 역을 맡아 능동적이고 당찬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분이가 23일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15회부터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땅새(이방지/변요한 분) 두 남자와의 관계가 얽히고설키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극중 분이는 자라면서 오빠인 땅새를 모질게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고, 가별초에 합류한 후 어릴 적부터 알아온 동무인 방원과 자신의 신분 차이를 체감했다. 이 때문에 방원의 구애를 거듭 거절하며 마음 고생하고 있는 분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방원을 향해 '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이의 말에는 뼈가 있다. 보통 사극 속 여인들은 사랑에 수동적이거나 야심을 위해 희생당해왔다. 하지만 분이는 한계에 고개를 숙이기보다 신념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할 줄 아는 인물이다. 그런데 15회 방송분에선 방원이 다른 여자와 혼례를 치르고, 분이는 이를 지켜봐야만 한다.

또 '육룡이 나르샤' 15회에서 분이는 드디어 오빠 땅새와 재회한다. 마침내 조선 건국의 기틀을 다진 여섯 용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이날 방송분을 앞두고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그간 눈물을 삼키고 씩씩하게 지내온 분이가 오빠를 만나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신세경 역시 고민을 거듭했다는 전언이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분이에겐 민폐가 없다. 그 대쪽같은 성품으로 고려와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을 대할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23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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