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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멜로甲 지진희, 불륜도 용서되는 절절한 감성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1.23 14:24 조회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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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지진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섬세한 감성 연기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가 해강(김현주 분)이 잃어버린 4년의 기억을 되찾는 내용에 접어들며 극적인 전개를 펼쳐가고 있다. 그 가운데 변함없는 뚝심으로 해강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표출하고 있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돌직구 사랑법이 극에 멜로 빛깔을 더한다.

모두가 아니라 말할 때도 홀로 “내 아내”임을 주장하며 끈질긴 추적을 벌여왔던 진언의 외로운 분투가 '애인있어요'에 추진력이 됐다면, 진언의 믿음이 진실임을 확인한 최근 전개는 감격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과거의 잘못을 들춰내는 주변의 손가락질과 가로막음에도 진언은 믿음을 잃지 않고 비난을 감수하며 “시작을 해야 끝을 낼 수 있다”, “끝내 용서받지 못하더라도”라고 말한다. 이런 진언의 흔들림 없는 사랑은 스스로에 대해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해강의 두려움을 깬 결정적이고도 유일한 단서다.

그리고 이런 진언의 모습은 지진희의 절절한 눈빛 연기와 신뢰감을 주는 음성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난다. 지진희의 여심을 강타하는 멜로연기는 한때 그릇된 선택을 했던 최진언의 과거마저 설득력 있게 비추고, 진언과 해강이 다시 시작하길 응원하도록 만든다. 지진희가 아니면 최진언 역은 그 어떤 배우도 대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지진희가 출연하는 '애인있어요'는 매주 주말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아이윌미디어,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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