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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주장 발탁, 여자축구대표팀 '캡틴' 된다

작성 2015.11.23 23:55 조회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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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결승골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지소연 주장 발탁, 여자축구대표팀 '캡틴' 된다

지소연 주장

호주와 평가전을 앞두고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된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지소연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첫 훈련을 앞두고 피로 누적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된 조소현을 대신할 '캡틴'으로 지소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008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지소연은 주장 역할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소연은 "17세 이하 대표팀 때 워낙 장난기가 있고 까불어서 당시 감독님이 다시는 주장을 시키지 않겠다고 하셨는데"라면서 "주장을 하게 돼 부담되지만, 세월이 많이 지난 만큼 많이 성숙해졌다. 언니들의 도움을 받아 성의껏 선수들을 잘 이끌어 보겠다. 원래 운동장에서 잔소리가 많은 편인데 이제 더 강하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평가전 갖는다.

내년 2월 일본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예선을 대비한 평가전이다.

지소연은 "호주 같은 강팀과 평가전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예선에서 호주를 이겨야 올림픽 진출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호주에 대해 더 알고 우리의 부족한 점도 알아가는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소연 주장, 사진=첼시 레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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