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육룡’ 유아인, 목숨 건 ‘승부수’...‘화약 상자’ 들고 해동갑족 찾아가

작성 2015.11.25 00:13 조회 1,345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I 신혜숙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전노민, 박혁권, 최종원 탄핵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6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화약 상자를 들고 해동갑족의 회합 장소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방(전노민 분)은 해동갑족의 수장인 민제(조영진 분)를 만나 조반 역모의 배후가 이성계(천호진 분)라는 상소에 해동갑족 전원의 서명을 받으라고 협박했다. 해동갑족은 그 요구를 들어주려 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방원은 무휼(윤균상 분)과 조영규(민성욱 분), 가별초 병사들을 이끌고 해동갑족이 모인 장소로 향했다. 이방원은 해동갑족 앞에 상자를 내려놓으며 “화약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병사들에게 “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누구도 이곳을 나고 들지 못한다. 나가려는 자가 있으면 즉시 목을 베라”고 명했다.

육룡3

이방원은 “당신들은 700년 동안 역사를 방관했다”라며 해동갑족을 비판한 후 홍인방에게 굴복하면 앞으로도 모든 위정자에게 굴복하게 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해동갑족의 빛나는 역사를 이어나갈 마지막 기회를 잡고 싶으냐”라며 홍인방과 길태미(박혁권 분), 이인겸(최정원 분)을 탄핵하자는 연명서에 서명을 요구했다.

장인인 민제가 “하지 못한다면 어쩔 텐가”라고 하자 이방원은 “하실 거다. 다만 지금 저희에게 시간이 없어서 그 결심에 도움을 드리겠다”라며 화약 상자와 연결된 심지에 불을 붙였다. 이방원은 놀라는 해동갑족에게 “연명서에 모두 서명을 하면 심지를 끄겠지만 하지 않는다면 저와 함께 이곳에서 사라지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해동갑족은 하나둘 연명서에 서명했고, 화약이 가짜일 거라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버티던 민제도 두려움에 떠는 이방원을 보고 연명서에 이름을 적었다. 이에 이방원은 불붙은 화약 심지를 잘랐다. 

결국, 이방원은 목숨을 걸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다. 거기다 분이(신세경 분)가 선택한 상자에는 화약이 아닌 돌멩이가 들어있었다.

한편,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모든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SBS All VOD'(www.sbs.co.kr/allvod)에서 '육룡이 나르샤' 스페셜 방송부터 6회까지의 방송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