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땅 분 방원 휼 도전~ 캡틴 이성계!'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를 패러디한 '캡틴 이성계'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5일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애니메이션 '출동! 지구특공대'를 패러디한 '캡틴 이성계' 영상을 공개했다.
이 패러디 영상은 나라를 살리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뭉친 캡틴 이성계(천호진 분)와 이방원(유아인 분), 정도전(김명민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의 이야기를 마치 애니메이션처럼 그려냈다. 원곡의 가사를 재치있게 '땅 분 방원 휼 도전'이라 개사한 것, 목각인형을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마침내 완전체가 된 육룡(六龍)의 합체에 맞춰 제작된 '캡틴 이성계'는 게재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또 제작진은 정도전의 조직원인 연희(정유미 분)의 입장에 빙의, 해당 패러디 영상을 널리 퍼뜨려줄 최고의 '강창사(이야기꾼)'를 찾는 이벤트까지 실시해 네티즌들의 애정 어린 응원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영상 공유, 친구 소환 등 다양한 형태로 영상을 퍼뜨려준 네티즌 한 명에게 정도전 조직원의 상징인 목각인형을 증정, '육룡이 나르샤' 온라인 가별초의 명예대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9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회귀한 듯, 예스럽지만 감각적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거 설마 방송사에서 만든 건가? 그렇담 제작진이 자체 팬클럽인 드라마가 확실”, “노래 직접 부른 제작진 대단하다. SBS 숨은 복면가왕에게 박수를”, “땅, 분, 방원, 휼, 도전 입에 착착 감긴다. 노래 따라 부르다 절로 조선 특공대 될 듯” 등 영상만큼이나 재치 넘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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