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예스포츠 | 김재윤 선임기자] KBSW 여성범죄 심리토크쇼 '위험한 그녀의 비밀 빨간 핸드백'(이하 '빨간 핸드백')에서 곽정은이 집을 사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오는 28일 방송 예정인 '빨간 핸드백'에서 한 지역을 휘몰아친 희대의 범죄 사건을 사건을 추리하며 집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곽정은이 현재 반전세로 월세를 내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휘재가 의아해하며 “왜 집을 안 사느냐”고 묻자, 곽정은은 “언제든지 훌훌 털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기 위해서”라며 “콘크리트 덩어리를 살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촬영장을 술렁이게 했다.
월세를 선호하냐? 싱글이라 가능한 거 아니냐?는 출연진들의 질문 공세에 곽정은은 “내일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의 행복을 유예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좋은 집을 살 수 없지만 대신 월세로 좋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더불어 곽정은은 “20년 이상 모아야 좋은 집을 구입할 수 있는 현시점에서 20년 뒤인 50대를 넘어 좋은 집에사는 나를 생각하는 것보다 30대에 월세로 좋은 집에 살아보는것도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휘재는 녹화 도중 사건의 단서로 나온 가발을 직접 착용하며 적극적인 추리에 나섰지만 '가난해 보인다'는 주위 반응과 가발이 끼어 머리카락이 빠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집 문제에 대한 곽정은 자신만의 행복론은 28일 밤 12시 KBS W '빨간 핸드백'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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