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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故 김화란 남편, 아내 유골함 침대위에 두고 살아

작성 2015.11.28 12:19 조회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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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란 남편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사람이 좋다' 故 김화란 남편, 아내 유골함 침대위에 두고 살아

사람이 좋다 김화란

배우 故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가 아내 유골함을 곁에 두고 생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28일 오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 9월 별세한 김화란 남편 박상원 씨의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원 씨는 침대 위에 아내의 유골함을 둔 이유를“낯선 곳에 두기 싫다. 내가 정착할 집을 지으면 거기다 아내를 모시려고 한다. 지금은 나하고 같이 있어야한다.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아내랑 있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35년차 배우였던 故김화란은 박상원과 결혼 후 2년 전부터 자은도에서 귀농 생활을 해오던 중 지난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람이 좋다 김화란,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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