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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크린 현장

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15.12.01 16:25 조회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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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동집행위원장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에 선정됐다.

2015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는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을 여성으로서, 배우로서, 영화인으로서 살아온, 아름다운 여성영화인”이라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여의 의미를 밝혔다.

강수연은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씨받이'(1986)), 제16회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등 명실공히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배우다. 연기뿐 아니라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모스크바영화제, 도쿄영화제, 몬트리올영화제 등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 영화인과 세계 영화인과의 교류의 주축이었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에 위촉되어 영화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연기상, 기술상, 홍보마케팅상과 신설된 신인 연기상과 각본상을 선정, 수여함으로써 그 해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이다.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부문별 수상자는 곧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사회는 올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현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정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여성영화인의 일원으로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의 사회를 흔쾌히 수락해 여성영화인으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다른 연말 시상식과는 달리, 2012년부터 여배우의 단독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15 여성영화인축제 행사로 한국 최초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 감독의 '여판사'(1962) 상영회 자리를 마련했다. 7일(월) 4시부터 아트나인 상영관에서 상영되며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사)여성영화인모임(T. 02-723-1087)으로 연락해 신청 후 참석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과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이루어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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