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씨름선수 이만기 총선출마…"좋은 배경 없는 사람도 노력하면 된다는 용기 주고파"
이만기 총선출마
이만기가 총선에 출마한다.
11일 한 매체가 '자기야-백년손님' 제작진의 말을 인용해 "이만기 씨가 지난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며 "정계 진출과 관련해 제작진과 상의 끝에 조용한 하차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2016년 4월 13일이다. 이만기는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방송 출연이 금지되는 선거법 때문에 방송에서 하차했다. 15일부터 예비자 등록이 시작되지만, 교수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학기가 끝나면 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만기는 16대, 17대 총선에서 낙마했고, 지난해 김해 시장 선거에서도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경남 김해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선출돼 내년 총선 출마가 거의 확실시 돼 왔다.
그는 정치를 향한 꿈을 접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시골 촌놈이 서민적인 운동을 하는 선수로 출발했지만, 새로운 세상에 또 한번 도전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좋은 환경이나 배경을 갖지 못한 사람도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잘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몸 속에서 꿈틀대 왔다"고 전했다.
(이만기 총선출마, 사진=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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