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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사과, 음주운전 물의 이후 1년여 만에 '90도 인사'

작성 2015.12.17 23:56 조회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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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복근실종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노홍철 사과, 음주운전 물의 이후 1년여 만에 '90도 인사'

노홍철 사과

음주운전 물의 이후 1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노홍철 사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한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는 노홍철이 참석했다.

이날은 노홍철이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물의로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된 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노홍철은 무대에 올라 90도로 인사하며 “굉장히 떨리는 자리다. 많이 걱정도 하고 고민도 했다. 생각을 거듭 할수록 어떤 말로 사과를 드려도 내가 저지른 잘못이 씻기지 않을 거란 걸 잘 안다. 오늘 이 순간부터 방송으로, 방송 외적으로 여러분들께 드린 실망감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 복귀에 대해 "'무한도전'은 내게 가장 소중한 프로그램이자 나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지금도 여전히 멤버, 스태프들과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자주 만난다. 큰 잘못을 저지른 직후부터 지금까지 '무한도전'을 다시 한다는 것을 생각해본적 없다. 만약 감사하게 다른 프로그램으로 방송일을 한다고 생각할 때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뜻에서 복귀를 거부했다"며 "그런데 김태호 PD님이나 유재석 형님이 '이제 프로그램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섰다'고 이야기하더라. 죄송하고 뻔한 말일 수도 있다. 지금 여기서 딱 규정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복귀는 시청자의 몫이다. 없을 것 같지만, 내 복귀를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먀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홍철 사과,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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