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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 눈물의 재회…시청자도 눈물 '펑펑'

작성 2015.12.29 22:53 조회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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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 눈물의 재회…시청자도 눈물 '펑펑'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위태로운 연인을 향한 '당찬 기다림'으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이하 '오마비') 13회분은 극중 주은(신민아)이 자신을 만나러 오겠다던 영호(소지섭)가 오지도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영호를 걱정하며 애타는 시간을 보냈다.

주은은 답답한 마음에 영호의 집으로 찾아갔고, 영호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준성(성훈)과 지웅(헨리)을 보며 영호가 사라진 게 단순히 다리통증 때문이 아니란 걸 알았다. 생사를 넘나들며 긴박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걸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영호가 주은을 놓아주기 위해 준성과 지웅에게 함구를 부탁했던 것. 하지만 주은은 준성과 지웅에게 “가홍 병원, 다 뒤지면 되는거죠?”라며 “지구 끝까지… 아니 우주 끝까지 나 그 사람 찾아 낼 거예요…나 포기 안해요!”라고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다.

결국 영호가 교통사고로 가홍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은은 영호의 병실을 찾았지만, 병실 앞을 지키던 경호원에게 제지를 당했던 상태. 주은은 영호의 병실 문 앞을 지키고 있던 민실장(최진호)에게 영호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며 애원했지만 민실장은 “돌아가십시오…이사장님 원치 않으십니다”라고 주은을 막아섰다. 이에 주은은 “모르시는구나.. 나 그 사람 말 잘 안 듣는데”라며 “한 번 만요.. 괜찮은지 한번만 볼게요..네!”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때 영호가 주은에게 '탭탭' 이라고 자신을 놔달라는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던 터. 영호의 메시지를 확인한 주은은 영호의 병실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 닫혀있는 문에 손바닥을 댄 후 “진짜 치사해.. 탭탭 하면 내가 어떡하냐…”라고 울먹였다. 이어 자신을 먼저 걱정하는 영호에게 “언제오든 어떻게 오든 기다릴 테니까..꼭 돌아와야 돼요.. 예쁘게 섹시하게..”라며 “미안해요… 얼마나 사랑하는지.. 일찍 말 못해서..”라고 애잔한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시리게 했다.

그리고 1년의 시간 동안 주은이 가끔씩 말도 안 되는 타이밍에 터지는 눈물을 훔치면서도, 씩씩하게 변호사 일을 하고, 잊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잊지 않고 거북목 예방을 하고, 잊지 않고 웰빙 도시락을 먹으며 당차게 생활하는 모습이 담겼던 터. 이어 “그 남자는 여전히,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는 주은의 내레이션과 함께 주은의 눈앞에 영호가 나타났다.

주은은 자신이 영호를 너무 그리워한 나머지 환영이 나타났다고 믿고 그냥 지나치려했지만, 순간 느껴지는 영호의 몸에 환영이 아님을 깨닫게 된 상황. 이후 “오랜만이네 강주은..”이라는 말과 함께 주은에게 목도리를 걸어주는 영호와 “진짠가 봐 이사람..”이라며 영호의 얼굴을 만지는 주은의 모습이 펼쳐졌다. 기쁨에 놀라 눈물을 글썽이는 주은과 그런 주은을 끌어안는 영호의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 사진=KBS 2TV '오 마이 비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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