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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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이시언-김지훈, 감초 활약 톡톡 '편안콤비'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02 15:02 조회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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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편안콤비' 이시언과 김지훈이 '리멤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시언과 김지훈은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남규만(남궁민 분)의 비서실장 안수범 역, 박동호(박성웅 분)의 사무장 편상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안수범과 편상호는 극적 긴장감을 풀어주는 감초캐릭터로 등장만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들은 극 중 이름을 따서 '편안콤비'로 불리고 있다.

대표적인 장면이 지난 1월 20일 11회 방송분에서 두 사람이 일호로펌 자료실에서 여자 연예인이 등장하는 잡지를 함께 보던 장면이다. 당시 편사무장은 “내 같이 여린 남자들은 확 리드해줄 연상녀가 딱이재”라면서 송혜교와 김태희를 '누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그동안 편사무장과 함께 빵을 나눠먹고, 무료 커피쿠폰을 받으면서 동생을 자처했던 안실장은 그의 누나 발언에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편사무장의 나이는 88년생으로, 안실장보다 4살이나 어렸던 것. 외모 때문에 형으로 알았던 편사무장이 동생이란 사실에 안실장은 큰 충격을 받았고, 순식간에 이들의 관계가 역전됐다.

둘은 각각 박동호와 남규만의 가장 가까운 심복으로 일을 하면서 속마음을 털어놓은 사이였다. 그런데 최근 동호가 일호그룹 남회장(한진희 분)을 찾아가 결별을 선언, '편안콤비'의 관계 또한 이상전선이 생기는 게 아닐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시언은 “드라마 캐스팅 당시에는 비서실장이라고 해서 멋있고 젠틀한 역할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편사무장님과 함께 극의 감초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라며 “과연 남은 방송분 동안 둘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우리도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편사무장 역 김지훈은 79년생으로 올해 38세이고, 안실장역 이시언은 82년생으로 올해 35세다. 현실에선 김지훈이 형이고, 이시언이 동생이지만 극적 재미를 위해 이같이 설정된 것.

'편안콤비'의 감초활약이 돋보이는 드라마 '리멤버'는 오는 3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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