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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지진, 17층 아파트 붕괴…240명 중 123명 구조

작성 2016.02.06 11:15 조회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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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대만지진, 17층 아파트 붕괴…240명 중 123명 구조

6일 새벽 대만 남부도시 타이난시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7층 아파트가 무너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대만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해 "지진으로 무너진 17층 아파트 잔해에서 123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타이난시 소방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만지진은 무너진 건물은 6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약 240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절반 가량이 구조됐으며, 계속해서 구조활동이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 사망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한국시간) 타이난 동남쪽 43킬로미터(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가 10km로 비교적 얕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지진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대만은 강진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대만지진은 지난해 4월에도 이번과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고, 1999년 9월에는 진도 7.7의 강진으로 2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대만지진 / 사진 출처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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