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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최원영, 남궁민 보다 더 센 악역 떴다 전해라

작성 2016.02.09 10:51 조회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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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최원영이 범접불가 아우라를 드러내며 '상위 0.01% 절대 악인'으로 변신했다.

최원영은 24일 첫 방송을 앞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재벌 그룹 2세 백화점 사장이자 송이연(이하늬)의 전 남편 차재국 역을 맡았다. 차재국 캐릭터는 한 번 꽂히면 끝없이 폭주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절대 악인이다. 유수한 전작들에서 다양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던 최원영이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어떤 악역 열연을 펼칠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해 최원영이 '상위 0.01% 악인'의 싸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최원영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반듯한 포마드 헤어와 함께 화려한 패턴의 재킷, 행거 치프, 구두 등을 착용하고 돋보이는 '재벌 2세룩'을 소화해 냈다. 여기에 강렬한 눈빛과 살짝 찌푸린 미간이 어우러져 통제 불가 악역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더욱이 최원영은 극중 백화점 여성복 코너 '만년과장' 김영수 역의 김인권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급기야 최원영은 90도로 굽혀 인사하는 김인권의 바짓단에 구두를 닦는 간악무도한 모습으로 극중에서 악한 '갑 행세'를 선보일 것을 예고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최원영이 '명품 악역 카리스마'를 분출했던 장면 촬영은 지난 1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진행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위 0.01% 악역'으로 변신한 최원영이 현장에 들어서자 스태프들은 “차재국 포스 제대로 난다”며 입을 모아 감탄을 터트렸다. 이어 최원영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기다리는 동안 스태프들과 거리감 없이 유쾌한 농담을 나누면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본 촬영이 시작되자 최원영은 차재국 역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최원영은 표정과 눈빛, 동작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악랄함을 극대화시켰다. 최원영의 열연에 스태프들은 촬영이 진행되는 3시간 동안 숨을 죽인 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최원영은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멋진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일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명쾌한 감독님 선두지휘 아래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하며 즐겁게 찍고 있다”라고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차재국 캐릭터는 극중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얽힐 예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줄 것이다. 차재국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최원영뿐이라고 생각한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최원영의 열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환골탈태해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김인권이 정지훈 되고 김수로가 오연서가 되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작으로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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