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라이프 문화사회

안중근 어머니 편지, 2월 14일…안중근 사형 선고날

작성 2016.02.14 11:33 조회 2,427
기사 인쇄하기
안중근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안중근 어머니 편지, 2월 14일…안중근 사형 선고날

오늘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 이 날은 과거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사형을 선고받은 날인 만큼 '안중근 데이'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1910년 2월 14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주의에 의하여 식민통치를 당하던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일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하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는 안중근의 사형 선고를 두고 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안중근 어머니 편지를 공개해 감동을 자아낸바 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편지에는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니 사형선고에 항소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는 안타까운 내용이 담겨있다.

(안중근 어머니 편지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