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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아메바, 12종 신규 발견…'보존가치 높아'

작성 2016.02.14 19:45 조회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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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먹는 아메바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낙동강 아메바, 12종 신규 발견…'보존가치 높아'

낙동강 수계에서 총 12종의 아메바류를 신규 발견했다.

이는 낙동강 수계가 담수생물의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낙동강유역 생물자원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종의 아메바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메바류는 운동성을 가진 단세포동물로 박테리아나 플랑크톤과 같은 하위 영양단계를 섭취한 후 어류와 같은 상위 영양단계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수서 생태계의 물질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발견된 12종 가운데 7종은 신종이며, 3종은 미기록종, 2종은 국내 고유종이다.

신종은 아메바문 2종, 조개아메바과 2종, 자유아메바속 3종이며, 3종의 미기록종은 가시아메바속 2종과 가닥아메바과 1종이다.

2종의 국내 고유종은 가시아메바와 횡불룩아메바다.

가시아메바는 호흡기, 눈 또는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돼 병변을 일으키는 의학적으로 관찰이 요구되는 아메바다.

(사진 출처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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