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촬영장 핫뉴스

'육룡이나르샤' 윤균상-민성욱, 관복 입었다..변신 포착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15 15:57 조회 437
기사 인쇄하기
육룡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윤균상이 무사복을 벗고 관복을 입는다.

15일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이방원(유아인 분)의 곁을 지키는 두 호위 무사 무휼(윤균상 분)과 조영규(민성욱 분)의 변화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무휼은 훗날 조선제일검이 되는 여섯 번째 용이다. 이방원이 정치를 하겠다는 꿈을 품은 결정적 계기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무휼은 위화도회군 때도, 이성계 일가의 최대 위기였던 피의 도화전에도 함께였다. 언제나 이방원의 곁에서 이방원의 꿈을 지키기 위해 그를 따르는 무사이다.

조영규 역시 이방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다. 조영규는 이방원이 어린 시절 처음 개경에 왔을 때부터 함께였다. 특히 이성계 파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던 순간 이방원의 지시를 받아 철퇴로 정몽주(김의성 분)을 죽인 것은 이방원은 물론, 조선 건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이 변화했다. 허름한 무사 옷 대신 제대로 된 관복을 입고 있는 것이다. 조영규는 관모까지 쓰고 있으며 무휼 역시 관모를 손에 든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무휼의 곁에서 무휼의 할머니인 묘상(서이숙 분)은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무휼과 조영규 두 사람도 복장이 익숙하지 않은 듯 어색한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사진 속 인물들의 유쾌한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홍대홍(이준혁 분)과 갑분(이초희 분)이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방원의 측근인 무휼과 조영규가 관복을 입었다는 것은 새로운 의문을 안긴다. 새 나라가 세워진 가운데 두 사람이 그 동안의 공을 인정받아 관직을 얻은 것으로 짐작되기 때문. 철저하게 내쳐졌던 이방원의 상황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주목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탄생한 무휼-조영규의 변화 장면은 15일 밤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39회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