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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이민정, 생활 밀착형 캐릭터로 공감 이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24 11:14 조회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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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민정이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생활 밀착형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민정은 24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다혜 역을 맡아 출산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민정이 맡은 극중 다혜는 판타지적 드라마 안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생활밀착형 캐릭터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평범한 소시민의 삶에 판타지와 휴머니즘을 녹여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판타지 드라마로만 여겨지면 공감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혜의 역할이 중요하다. '돌아와요 아저씨' 속 가족애와 소시민의 고단한 삶을 그리는 현실적 에피소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다혜다.

극중 다혜는 만년 과장인 남편의 박봉에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 시아버지까지 모시며 알뜰하게 가족을 챙긴다. 또 결혼기념일까지 취소하고 남편의 직장 상사 가족의 장례식까지 거들며 내조를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서운함과 씁쓸한 마음을 안으로 삭히는 인물이 다혜다. 이민정은 이런 다혜 역을 맡아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과 고단함을 연기하며 한결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생계를 위해 백화점 계약직으로 일하는 다혜의 상황은 애잔함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죽은 남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점차 용감하고 다부진 인물로 거듭나는 다혜의 모습은 안방극장에도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환골탈태해 돌아온 남편과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이민정은 정지훈과의 애틋한 멜로연기까의 펼쳐내며 로코와 휴먼을 오가는 특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정이 출연하는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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