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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정지훈, 알몸 첫 등장 '파격'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25 10:32 조회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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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정지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강렬하고도 파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와요 아저씨'에 첫 등장했다.

정지훈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1회 엔딩신에서 오연서와 함께 짧지만 강렬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극 중 백화점 여성복 코너에서 일하다 과로로 인한 추락으로 죽은 40대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으로 분한 정지훈은 방송 말미에 잠깐 출연했다. 비록 짧은 장면이었지만 그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파격적인 알몸으로 등장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극 중 죽은 김영수가 전혀 다른 인물인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현세로 돌아온 후 처음으로 자신을 맞닥뜨리게 되는 흥미진진한 장면이었다. 죽기 전의 모습과 180도 달라진, 정지훈의 비주얼과 완벽한 근육질 몸매는 '환골탈태'하는 캐릭터의 색깔을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잠깐의 장면이었지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한 얼굴로 낯선 미남자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정지훈의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2회 예고편은 앞으로 그가 그려낼 흥미로운 스토리와 거침없는 코믹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지훈은 이번 드라마에서 죽음 이후 신분과 외모가 전혀 다른 인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을 통해 좌충우돌 귀환 스토리를 유쾌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더불어 재벌그룹 회장의 숨겨진 아들인 '진짜 이해준' 역까지 1인 2역을 선보이면서, 딸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와 진한 가족애도 동시에 그려낼 전망이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은 '저승 동창생' 김영수와 한기탁(김수로 분)이 각각 이해준과 홍난(오연서 분)으로 환골탈태,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세에 귀환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5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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