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돌아와요아저씨' 이태환, 김수로 따르는 의리남 등장 '강렬'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25 10:46 조회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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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서프라이즈 이태환이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의리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태환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 한기탁(김수로 분)의 오른팔 최승재 역으로 첫 출연했다.

극중 최승재(이태환 분)는 한기탁을 사장님이자 형님으로 깍듯이 모시며 '기탁 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 승재는 첫 사랑 송이연(이하늬 분)이 다녀간 뒤 심란해 하는 기탁에게 자신의 무릎을 내어주기도 하고, 자신은 사장님의 편이라며 기탁의 마음을 응원했다.

또한 승재는 위험에 빠진 기탁이 일을 해결하려 밖으로 나가려 하자 “형님”이라 외치며 그의 어깨를 단단히 붙잡아 말리는 등 기탁의 하나뿐인 오른팔이자 듬직한 아우의 모습을 그려냈다.

과묵한 성격의 승재는 기탁 앞에서는 새로운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승재는 자신이 지원을 해줄 테니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라는 기탁의 말에 동그랗게 눈을 뜨고는 고마움의 미소를 짓는가 하면, 기탁이 “너를 버린 엄마가 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뚱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하는 등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 이면의 평범하고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그려냈다.

최승재 캐릭터를 연기한 이태환은 188cm 훈훈한 기럭지와 남자다운 마스크, 식당 유니폼 마저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비주얼로 '훈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진지함과 순수함, 두가지 모습을 모두 지닌 색다른 '의리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은 '저승 동창생' 김영수(김인권 분)와 한기탁(김수로 분)이 각각 이해준(정지훈 분)과 홍난(오연서 분)으로 환골탈태,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세에 귀환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5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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