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돌아와요아저씨' 이민정, 세 남자와의 3색 케미 '멜로 여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26 11:28 조회 466
기사 인쇄하기
이민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본격적인 멜로 지수를 높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2회에서 신다혜(이민정 분)는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훈훈한 외모의 백화점 점장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돌아온 남편과 재회했다.

죽은 자신을 대신해 백화점 계약직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아내를 보며 이해준은 애틋한 눈길을 보냈다. 이런 이해준을 신다혜는 변태 고객으로 오해,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 신다혜는 교대시간에 창고에서 쉬던 중, 무너지는 박스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이 때 이해준이 나타나 신다혜를 보호하며 온몸으로 감싸안았고, 신다혜는 깜짝 놀란 커다란 눈망울로 이해준을 올려봤다.

신다혜와 이해준은 때론 코믹하고 때론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내며 극강의 로맨틱코미디 케미를 만들어 냈다. 앞으로 이들이 본격적으로 펼쳐낼 로맨스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민정은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인권과 진짜 부부 같은 호흡을 보여주는가 하면, 꽃미남 점장이 되어 돌아온 정지훈과는 함께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설렘을 느끼게 하고, 남편의 직장 후배이자 옛 연인인 윤박(정지훈 역)과도 연인 포스를 풍겼다. 각기 다른 세 남자와 극강의 케미를 선보이며 멜로 여주인공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은 '저승 동창생' 김영수(김인권 분)와 한기탁(김수로 분)이 각각 이해준(정지훈 분)과 홍난(오연서 분)으로 환골탈태,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세에 귀환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