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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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th 아카데미] '룸' 브리 라슨, 여우주연상…오스카 신데렐라의 탄생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2.29 13:50 조회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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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브리 라슨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시어터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리 라슨은 '룸'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첫 번째 오스카 노미네이트 만에 첫 수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낸 것이다.

무명에 가까웠던 브리 라슨은 '룸' 한 편으로 지난해 열린 모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독식하며 시상식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여세를 몰아 오스카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브리 라슨은 올해 나이 26세다. 23세에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제니퍼 로렌스의 뒤를 이어 할리우드 20대 여배우의 중심이 될 것을 보인다.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 브리 라슨은 조이 역을 맡아 눈부신 열연을 펼쳤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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