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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환생 전후 ‘폭소 만발 코믹 포즈’ 대결

작성 2016.03.01 10:13 조회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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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김수로-김인권-정지훈-오연서가 '패션왕'을 능가하는 '폭소 만발 코믹 포즈' 맞대결을 벌였다.

김수로-김인권-정지훈-오연서는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각각 '전설의 핵주먹' 전직 보스 출신 펍 사장 한기탁 역, 40대 백화점 여성복 코너의 만년 과장 김영수 역, 과로사한 김영수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 사고사한 '상남자' 한기탁에서'절세미녀'로 다시 살아난 홍난 역을 맡아 '저승 동창생'들의 환생 전과 후의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정지훈과 오연서를 중심으로 종종 네 사람의 모습이 교차돼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색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김수로-김인권-정지훈-오연서가 환생 전과 후의 커플로 나뉘어 일명 '패션왕' 포즈를 패러디하고 있는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환골탈태 전의 '저승 동창생'인 김수로와 김인권은 백화점 매장 한 가운데에 서서 두 손과 무릎을 모아 요조숙녀를 연상케 하는 자세를 취하는가 하면, 한 팔을 머리 뒤로 올린 채 엉덩이를 쭉 내민 도발적인 포즈를 선보이는 등 갖가지 '엽기 자태'로 폭소를 자아냈다.

환골탈태 후의 '저승 동창생'인 정지훈, 오연서는 김인권, 김수로와 같은 포즈를 다른 듯 닮은 케미로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 웃음을 더하고 있다. 김인권과 정지훈, 김수로와 오연서가 외모와 옷차림은 전혀 다르지만 표정이나 눈빛이 묘하게 닮은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셈이다.

김인권과 김수로, 정지훈과 오연서 등 저승 동창생들이 똘똘 뭉쳐 남다른 패션 핏을 뽐낸 장면은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 촬영됐다. 극중 백화점에서 쇼핑하던 해준이 홍난에게 애티튜드를 가르쳐주는 가운데 두 사람의 환생 전 인물인 기탁과 영수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이다. 네 배우는 환생 전후의 인물과 미묘한 싱크로율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옹기종기 모여 어떤 자세가 좋을지 연구했다.

급기야 김수로-김인권-정지훈-오연서는 촬영할 곳에 서서 포즈 연습에 돌입했다. 정지훈은 김인권과 두 손을 어떻게 모을지부터 고개 각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했고 오연서는 김수로와 함께 직접 동작을 맞춰보는 등 장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네 사람의 열정 덕분에 또 하나의 코믹 명장면이 탄생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김수로, 김인권, 정지훈, 오연서의 호흡은 진짜 환생 전후의 인물들인 것처럼 최상이다. 정지훈과 오연서의 본격적인 활약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수로와 김인권도 중간중간 모습을 드러내면서 더욱 쫄깃한 전개를 이어간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2회 분에서는 해준과 홍난이 현세 귀환 첫 날부터 우여곡절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과연 해준과 홍난이 귀환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예측불가한 귀환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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