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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장충동 한옥호텔…"서울 최초 도심형 한국전통호텔 건립"

작성 2016.03.03 14:08 조회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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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BS연예뉴스연예뉴스팀] 이부진 장충동 한옥호텔…"서울 최초 도심형 한국전통호텔 건립"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 사업인 장충동 '한옥 호텔'을 짓게 됐다.

서울시는 2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에 한국전통호텔을 건립하는 안이 수정가결됐다고 3일 알렸다.

장충동 한옥호텔은 서울의 첫 도심형 한국전통호텔로 치구 지정·공고 후 지하 3층∼지상 3층, 91실 규모로 건설된다.

장충동 한옥호텔 건축안은 4전 5기 끝에 통과됐다.

호텔신라는 한국전통호텔 건립을 추진을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신청했지만  자연경관지구인 데다 한양도성과 가까운 등의 이유로 두차례 보류 및 두 차례의 반려를 겪었다.

시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장충동 한옥호텔 건축안에 대한 공공성이 이전보다 강화되면서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두 차례의 반려와 두 차례의 심의 보류, 이후 현장 소위원회 개최, 소위원회 위원들의 현장답사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항이 제시되면서 한양도성과의 이격거리, 공공기여, 부대시설 비율의 적정성, 건축계획의 적정성, 교통처리계획 등의 공공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시는 한양도성과의 이격거리는 더욱 벌어졌으며, 사업자인 호텔신라가 사업구역 외 장충체육관 인근 노후 건물 밀집지역을 매입 완료, 정비할 예정이어서 한양도성과의 접근성도 강화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성 주변 환경이 개선돼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서울 최초의 도심형 한국전통호텔이 건립되면 차별화된 관광숙박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한양도성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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