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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에 장동건·유아인 등장? '틈새 카메오' 재미 톡톡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03 16:46 조회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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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에 유아인이 등장했다?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가 의외의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스타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른바 '틈새 카메오'의 재미다.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아저씨')는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열연에 윤기원, 조윤호, 곽동연, 봉만대 영화감독, 홍석천 등의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직접 출연하지는 않지만 사진으로 등장하는 이른바 '틈새 카메오'로 장동건, 유아인, 전원주 등이 나와 더욱 눈길을 모았다.

지난 '돌아저씨' 2회 방송분에는 백화점 만년과장인 김영수(김인권 분)가 죽어 저승에 갔다가 꽃미남 백화점 점장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바뀌어 현세에 돌아오는 내용이 전개됐다. 환생한 해준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부러운 듯 바라보며 “조각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 때 저승코디네이터 마야(라미란 분)의 좌측화면에는 해준의 알몸이 비춰졌고, 오른쪽 화면에는 영수의 희망사항으로 '키 180cm, 말근육, 넓은 어깨, 긴다리, 재력가, 뚜렷한 이목구비에 잘생긴 얼굴', '선호하는 연예인 장동건'이라는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며 장동건의 사진이 제시됐다. 이후 해준은 눈에 쌍꺼풀을 짓고는 다시 한 번 “장동건”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3회 방송분에선 해준이 생전 영수의 집에 갔다가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전개됐다. 이때 해준은 맛있게 먹으며 다혜(이민정 분)의 손맛에 대해 “음식솜씨나 미모나, 돌아가신 어머니를 꼭 닮아서 첫눈에 반했다더니, 그럴 만하네요”라고 칭찬했다. 영수의 아버지 노갑(박인환 분)은 과거 영수가 다혜가 어머니를 닮았다고 이야기한 것을 회상했고, 이 때 영수의 어머니 역으로 전원주의 사진이 공개됐다.

또 이날 방송분에서 노갑은 방에서 TV 드라마를 시청했는데, 바로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였다. 노갑이 바라보는 TV 속에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으로 활약 중인 유아인의 모습이 담겼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돌아저씨'에는 다양한 카메오가 등장했고, 앞으로도 예고되어 있다. 그리고 장동건씨와 전원주씨의 경우 사진만 등장한 '틈새 카메오'로 눈길을 끌었다”라며 “앞으로 어떤 장면에서 또 깜짝 카메오가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하게 될지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돌아저씨'는 3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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