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의 코믹 연기가 물이 올랐다.
3일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 (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4회에서는 오연서가 연기하는 한홍난이 죽기 전 살던 집에 찾아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한홍난은 송이연(이하늬 분)으로부터 “한기탁과 관련된 것 모든 걸 잊고 싶다”는 말을 듣고 절망해 추억이 가득한 옛집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마치 어제까지 살던 사람인 양, 영화 '약속' 비디오를 틀고는 박신양이 성당에서 울부짖으며 연기하는 장면을 따라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그런데 곧 이곳을 마치 제집인양 드나드는 나석철(오대환 분)이 들이닥쳤고, 옷장에 숨은 홍난은 불이 꺼지자 마치 영화 '링'의 사다코처럼 기어나와 나석철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오연서는 정통 '마초'인 한기탁의 환생 연기를 하는 홍난 캐릭터로, 남자 같은 발걸음과 행동으로 웃음을 주며 극 초반부터 주목 받은 바 있다. 그런 그녀가 이날 유명 영화 캐릭터까지 소화,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안방극장에 제대로 물오른 '코믹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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