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육룡’ 유아인, 평생의 조력자 민성욱 잃다 ‘오열’

작성 2016.03.07 23:28 조회 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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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 분)이 평생 자신을 보필해 오던 조영규(민성욱 분)를 잃고 오열했다.

7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45회에서는 조영규가 비밀 무기창고를 지키려다 척사광(한예리 분)에 의해 죽임을 당해, 이방원(유아인 분) 조영규의 시신을 안고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영규는 반촌 내의 비밀 창고를 둘러보던 중 한 아이가 들어온 것을 보고 놀랐다. 이 곳을 타인에게 들키게 된다면 화를 입을 것이 분명했기에, 그는 어린 아이의 목숨을 빼앗으려 어쩔 수 없이 칼을 빼 들었으나 아직 어린 아이의 눈물을 보고 칼끝을 내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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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순간 아이를 찾으러 들어온 척사광이 조영규의 칼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이를 해치려는 줄 알고 빠른 손길로 다른 칼을 빼든 그녀는 결국 단 한번의 휘두름으로 조영규의 목을 베고 말았다.

무기창고로 달려온 무휼(윤균상 분)은 조영규를 보고 오열했다. 결국 조영규의 죽음을 이방원에게 알렸고, 이방원은 자신을 어릴 적부터 보필해 온 평생의 조력자 시신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조영규는 어릴 적부터 자신의 호위무사이자,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의 정쟁을 지켜보며 힘겨워할 때 늘 곁에 믿음직스럽게 있어줬던 인물.

특히, 대업을 함께 하던 스승 정도전(김명민 분)과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며 벌였던 정몽주 살인 사건까지 늘 함께 했던 이방원에게는 어쩌면 유일하게 믿음직한 '형' 같던 인물이었기에, 더욱 그의 눈물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방원이 조영규의 죽음 이후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왕자의 난을 일으킬 마음을 무휼에게 고백하며 파란만장한 이후 사건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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