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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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정지훈, 윤박 쌍코피 터뜨렸다? 이민정 두고 혈투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08 15:05 조회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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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윤박이 이민정을 사이에 두고 쌍코피를 보는 맞대결을 벌였다.

정지훈-이민정-윤박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에서 각각 과로사한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환생환 이해준 역과, 김영수의 아내이자 남편이 죽은 후 백화점 계약직 직원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신다혜 역, 김영수의 직속 후배 정지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이해준은 신다혜에게 자신이 남편이라 말할 수 없는 처지인 반면, 정지훈은 같은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신다혜를 틈틈이 보살피면서 힘이 돼주는 등 서로 얽히고설킨 묘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런 흐름 가운데, 이해준과 정지훈이 신다혜를 가운데 두고, 극도의 신경전을 벌이는 현장이 8일 제작진을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다.

사진 속 극중 이해준은 신다혜와 정지훈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 격분하면서 다짜고짜 정지훈의 멱살을 잡아 버렸다. 더욱이 정지훈이 이해준의 공격에 쌍코피를 흘리는가 하면, 이해준은 정지훈을 때리고도 흥분이 채 가시지 않는 듯한 얼굴로 자동차 보닛 위에 벌러덩 누워 절규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북구 일대 주택가에서 약 3시간 동안 촬영됐다. 극중 해준이 다혜와 지훈이 가까이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한 나머지, 지훈을 때리는 상상을 하는 장면이었다.

이 날 촬영은 자정을 넘기고서야 시작됐지만, 윤박의 엉뚱 발랄한 입담 때문에 유쾌하게 진행됐다. 또한 정지훈과 이민정, 윤박은 단 몇 번의 리허설만으로도 빈틈없는 합을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사 관계자는 “해준이 귀환한 후 환생 전 부인 다혜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훈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세 사람의 미묘한 사이가 이어질 것”이라며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돌아와요 아저씨'에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5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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