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해준(정지훈 분)이 남편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아내 신다혜(이민정 분)를 안아주는 상상을 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5회에서는 이해준이 남편의 생전 선물을 뒤늦게 받고 눈물 흘리는 신다혜를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신다혜는 선물상자 속에 담긴 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자살을 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내와 딸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행복감이 가득 담긴 편지가 들어 있었던 것.
이는 이해준이 생전 자신의 마음을 담아 썼던 카드였다. 그는 신다혜가 “저기, 편지가 있어요. 목걸이 안에. 그이가 쓴 게 맞아요”라고 털어놓자,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녀가 고마워 눈물을 흘렸다.
이윽고 이해준은 눈물을 흘리는 아내를 안아주며 함께 눈물을 흘렸고 따뜻한 포옹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이는 곧 '상상'이었던 것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힘들어 하는 아내를 안아주고 싶던 이해준의 마음이 담긴 장면에 안방극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해준이 신다혜와 정지훈(윤박 분)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고 느끼고 자신의 생전 '불륜' 관계였다고 오해하는 장면이 이어져, 웃음을 더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