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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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돌아저씨’ 정지훈, “자살 아닌 과로사” 진실 밝혔다…이민정은 ‘오열’

작성 2016.03.16 23:31 조회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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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해준(정지훈 분)이 김영수(김인권 분) 과장의 사인이 자살이 아닌 과로사라는 것을 밝혀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7회에서는 이해준이 죽던 순간의 기억을 떠올려 헬리캠 영상 속 증거를 찾아냈고, 이를 폭로하며 자살이 아닌 과로사임을 밝히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해준은 대회의실에서 차재국(최원영 분) 사장을 위시한 선진백화점 임원진들 앞에서 김영수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틀었다. 그는 “당신들이 김영수한테 온통 뒤집어 씌우고 자살로 몰았다”고 소리치며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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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의 아내이자 백화점 직원인 신다혜(이민정 분) 역시 영상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하고 오열했다. 이해준은 “당신 남편은 자살한 게 아니다”라며 “뇌출혈을 일으킨 상태에서 현수막을 고쳐 달려다가 추락한 것이다. 정확한 사인은 과로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준은 백화점 임원들에게 “진실을 은폐하고 얻은 이익이 대체 얼마냐”면서 “모든 양심 저버릴 만큼 대단한 거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의 죽음을 직접 파헤쳐야 하는 이해준의 서글픈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만 신다혜는 슬픔과 함께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왜 화가 났는지를 이해 못하는 이해준에게 그녀는 “당신들 권력 싸움 하는 데에 우리 한나 아빠를 이용하는 거냐”며 “내가 기뻐해야 하나, 이게 자살보다 나은 거냐”면서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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