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돌아저씨' 이하늬, 여배우부터 건어물녀까지..팔색조 매력 폭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17 11:20 조회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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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이하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가 우아한 여배우부터 트레이닝복 차림의 '건어물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 7회분에선 이연(이하늬 분)이 영찬의 유치원마저 기자들에게 뚫리자 어쩔 수 없이 영찬을 재국(최원영 분)의 집에 보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에게 유일한 희망이었던 아들 영찬마저 재국에게 보내고 절망에 빠진 이연은 기탁(김수로 분)의 옥탑방을 찾았다.

기탁의 자취를 느끼며 그리워하던 이연은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그 모습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홍난(오연서 분)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연은 기탁의 집에서 머무르는 동안 '건어물녀'로 변신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동안 갖은 수난과 굴욕 속에서도 여배우로서 우아한 자태와 미모를 뽐냈던 이연. 하지만 기탁의 옥탑방에선 파란 트레이닝복 차림에 뿔테안경까지 끼고 제대로 망가졌다.

망가진 모습도 잠시, 선진그룹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서 다시 여배우의 포스로 돌아온 이연은 유혁(박민우 분)에게 접근하는 홍난이 걱정돼 독한 말로 홍난을 밀어붙였다. 그럼에도 홍난이 도통 입을 열지 않자 패션쇼가 이루어지는 동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홍난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연은 승재(이태환 분)에게 “저 애만은 다치지 않게 해줘. 어떻게든”이라는 부탁을 전하며 홍난에 대한 진심 어린 속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17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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