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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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정지훈, 만취해 개집 취침 '주사 끝판왕'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17 14:14 조회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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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비)이 개와 개집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정지훈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에서 40대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30대 완벽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17일 8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극중 이해준이 개와 함께 취침한 장면의 촬영 스틸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지훈은 극중 신다혜(이민정 분)의 집에서 키우는 불도그 '강자'의 개집에서 맨발에 잠이 덜 깬 모습으로 조그만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불도그는 정지훈의 옆에서 마치 세상을 달관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더욱이 정지훈은 좁은 개집에 차마 다 들어가지 못하고, 상체는 집 안에 하체는 집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한다.

정지훈이 불도그와 동침을 한 '개집 취침'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주택에서 촬영됐다. 정지훈은 '돌아와요 아저씨'의 촬영을 비롯해 여러 번 불도그와 호흡을 맞췄던 터. 정지훈은 한 사람이 들어가기에도 벅찬 협소한 공간이었지만, 불도그와 초반보다 짙어진 찰떡 케미로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해 나갔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정지훈은 불꽃 애드리브 열전을 벌여 촬영장을 달구기도 했다. 정지훈은 신윤섭 PD로부터 장면에 재미를 가미하자는 특명을 받았던 상황. 이에 정지훈은 갖가지 아이디어를 총동원, 평상시보다 배에 가까운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해당 장면을 좀 더 코믹하게 풀어내기 위해 각종 열연을 시도하는 정지훈의 의욕 덕분에 피곤한 촬영장에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며 “8회 방송에서는 파격적인 해준의 제안이 담겨질 것이니 기대해 달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8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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