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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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돌아저씨’ 이민정, 남몰래 49제 지내며 눈물 “보내주려고”

작성 2016.03.17 22:51 조회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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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신다혜(이민정 분)가 김영수(김인권 분)와 사내 데이트하던 장소를 찾아가 남몰래 49제를 지내면서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 8회에서는 한날 한시에 죽은 김영수와 한기탁(김수로 분)의 49제가 치러지는 내용이 펼쳐졌다.

신다혜는 집에서 시아버지 김노갑(박인환 분)과 딸 김한나(이레 분)와 함께 49제를 지내고는 몰래 집을 나와 백화점의 창고로 향했다. 김영수와 몰래 사내 데이트를 하던 장소를 찾아가 촛불을 켜 놓고 음식을 올린 뒤 영수를 떠올린 것.

돌저씨

신다혜는 “여기 오면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어”라며 “당신 그렇게 가고 나서 난 너무 무섭고 미안했어.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당신도 그렇게 죽을 만큼 힘들었었구나”라면서 미안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신다혜는 “자살이 아니라는 그 사람 말 그래서 믿고 싶었나봐”라며 “이 바보야, 왜 그랬어”라고 고백하며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다혜는 눈물과 함께 속내를 털어놓고는 “이제 보내주려고 한다”고 고백했고, 이를 몰래 지켜보면서 듣고 있던 이해준(정지훈 분)은 따라서 눈물지으며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이해준은 이 순간 “나와 살던 것이 행복하지 않았냐”면서 정체를 밝히게 됐고, 순간 시간이 멈추고 자신이 존재하지 않았던 세상으로 바뀌게 되는 현실을 경험했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다시 그를 보내줬던 마야(라미란 분)는 “정체를 밝히면 안 된다는 규칙을 어기면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 했지 않느냐”며 경고,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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