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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DJ 복귀' 붐 "진솔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21 15:45 조회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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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개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방송인 붐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붐은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라디오 봄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 러브FM(103.5MHz)에서 낮 2시 20분부터 방송되는 'DJ붐의 드라이빙 클럽'이라는 프로그램의 새 DJ로서 언론 앞에 섰다.

붐은 “'붐의 영스트리트' 이후 햇수로 3년 만에 다시 DJ를 한다. DJ를 할 때가 가장 즐거웠다. 부스 안에서 청취자와 음악 들으며 소통하는 것,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다”며 자신을 DJ로 발탁해 준 방송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운전하다가 오후 2시대 많이 지치는데, 그 때 파이팅을 드릴 수 있는 열정적인 DJ가 되겠다”며 “저희 라디오는 이름 자체가 '드라이빙 클럽'이다. 차 안에서 들었을 때 최적화된 프로다. 조수석에 붐을 태운다는 느낌으로, 차 안에서 듣기에 가장 좋은 라디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꾸며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붐은 "그동안 라디오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다. 이번 '드라이빙 클럽'을 맡으면서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송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BS는 러브FM(103.5MHz) 5개, 파워FM(103.5MHz) 2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대대적인 봄개편에 나선다.

러브FM은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모두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오전 11시 '남희석의 사이다', 오후 12시 20분 개그맨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 오후 2시 20분 'DJ붐의 드라이빙 클럽', 오후 4시 5분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주말 시사대담 프로그램 '장현규가 만난 사람'이 신설된다.

파워FM은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를 진행하던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전방위로 나섰다. 매일 밤 10시 '배성재의 텐'을 맡아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최초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를 진행하던 가수 정엽은 시간대를 바꿔 매일 새벽 1시에 '정엽의 뮤직하이'로 청취자를 만난다. '애프터클럽'은 일곱 DJ 중 정기고가 빠지고 빈자리를 '가을방학'의 보컬 계피가 채운다.

이번 SBS 라디오 봄 개편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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