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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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윤박-이태환-강기영, 여심 쥐락펴락 '훈남 3인방'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22 16:18 조회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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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의 윤박-이태환-강기영이 자꾸만 눈이 가는 '훈남 3인방'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윤박-이태환-강기영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에서 각각 영수(김인권 분)의 백화점 직속 후배이면서 영수의 부인 다혜(이민정 분)의 옛 애인 정지훈 역과, 기탁(김수로 분)의 그림자 같은 오른팔 최승재 역, 기탁의 조직 일원으로 본명 제갈길보다 기탁이 불러주던 '제길'이란 이름이 더 익숙한 제갈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세 남자는 극중에서 각자 맡은 캐릭터에 따른 다양한 매력들을 펼쳐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윤박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궁의 훈남'으로, 이태환은 과묵한 '츤데레 훈남', 강기영은 '재간둥이 훈남'으로 활약하며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 훈남 3인방의 각기 다른 매력들을 짚어봤다.

◆ '미궁의 훈남' 윤박, “매력은 확실하다”

윤박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다중적인 묘한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윤박은 극 초반 훤칠한 키와 깔끔한 옷차림, 수려한 외모, 부드러운 말투 등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훈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윤박은 극중에서 김인권이 죽은 후 같은 백화점에서 근무하게 된 김인권의 부인 이민정을 도와주거나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등 자상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 여성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했다.

그러나 윤박이 김인권에 얽힌 죽음의 진실을 숨기는 데 일조한 '반전 행보'가 속속히 밝혀지게 되면서 '미궁의 훈남'으로 등극했다. 더욱이 윤박이 과거 연인사이였던 이민정에게 용기를 내어 애정 고백을 감행하면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더하고 있다. 윤박이 또 어떤 면면들로 설렘 포인트를 저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츤데레 훈남' 이태환, “과묵해도 지킬 건 지킨다”

이태환은 극중 말수가 적고, 눈에 크게 튀지 않는 과묵한 남자지만 때때로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행동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에서 이태환은 오연서를 가족처럼 아끼던 형님 김수로의 여동생인 줄 알고 있는 상황. 이에 이태환은 오연서에게 김수로의 사고사 내막을 알아내기 위해 스파이로서 오대환의 밑에 들어간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나서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무뚝뚝하게 대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태환은 막상 오연서가 쫓기는 것을 목격하자 창고까지 쫓아가 거침없이 몸을 날리는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무릎을 꿇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 모습으로 카리스마가 물씬 느껴지는 남성미와 함께 '츤데레 매력'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하늬의 매니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태환은 이하늬의 갖은 구박에도 꿋꿋하게 이하늬의 곁을 지키는 뚝심 있는 든든함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 '재간둥이 훈남' 강기영, “유쾌한 개성이 매력적인 남자”

강기영은 윤박, 이태환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강기영이 개성 짙은 연기를 바탕으로 유쾌한 활약들을 펼쳐내고 있다. 특히 강기영은 펍 주방에서 일하지만 여전히 어설픈 요리 솜씨와 독특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구수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일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고 있다.

강기영은 최원영과 박민우의 대화를 몰래 엿듣기 위해 미화원으로 변장하는가 하면, 오연서와 세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오대환으로 완벽 빙의하는 등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맛깔나게 살려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기영은 생전 가족처럼 따랐던 김수로 동생 오연서의 부탁에 적극적으로 따르는 의리를 내비쳐 호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윤박과 이태환, 강기영은 누구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이 높고, 저마다 개성을 잘 살려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윤박, 이태환, 강기영 등 '돌훈남 3인방'의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9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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