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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정지훈, 고깔모자 쓰고 귀요미 매력 발산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30 11:26 조회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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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정지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비)이 고깔모자를 쓰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정지훈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에서 백화점 40대 만년과장 영수(김인권 분)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정지훈은 극중 환생 전 부인인 이민정(신다혜 역)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정공세를 펼쳐내기 시작하면서 각종 '심쿵 장면'들을 선보이고 있다.

30일 방송될 11회에서 정지훈은 이민정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 또 한 번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 정지훈은 화이트 재킷을 차려입고 얼굴에 수염과 앙증맞은 고깔모자까지 준비한 '파티 신사'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정지훈은 한 손에는 가위와 다른 손에는 집게를 번쩍 든 채 흐뭇한 눈웃음을 짓는가 하면, 입술을 쭉 내밀며 꼬치를 드는 등 귀여운 면면들로 보는 이들의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정지훈이 '파티 신사'로 변신한 장면은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약 4시간 동안 촬영됐다. 특히 정지훈은 수염분장에 이어 고깔모자까지 착용하는 등 색다른 자신의 모습에 남다른 기분을 내비쳐 현장을 유쾌하게 돋웠다. 또한 이 날 촬영에는 종이 꽃가루가 든 풍선과 강풍기가 동원됐는데, 정지훈은 극중 상황에 따라 고깔모자를 이용해 풍선을 실수로 맞춰 터트리는 동작을 척척 소화해 내면서도 리얼한 표정 연기까지 연출해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지훈은 평소 현장에서 다양한 애드리브를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한다. 이날도 정지훈은 즉흥적으로 이레에게 가든파티를 기념하는 의미로 장기자랑을 청하는 애드리브를 감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지훈의 갑작스러운 애드리브에 이레는 당황하지 않고, 흔쾌히 노래와 춤을 추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파티 장면을 담아냈다. 더욱이 정지훈은 이레와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찰떡호흡을 과시해 주변의 부러움과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사 측은 “11회 방송에서는 해준이 다혜를 위해 파티를 직접 벌이는 장면이 그려진다. 파란만장한 파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며 “'돌아와요 아저씨'는 11회부터 극중 인물들의 관계들이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될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숨겨진 과거사들도 하나 둘씩 밝혀질 예정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11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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