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해준(정지훈 분)이 신다혜(이해준 분)에게 달콤한 고백을 했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 11회에서는 자신을 신경쓰며 밀어내려고 하는 다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해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같이 퇴근하자”고 말했는데도 연락을 받지 않는 다혜를 만나 “왜 전화를 안 받냐”며 말을 꺼냈다. 애써 눈을 피하던 신다혜는 “선불로 받은 두 달치를 채우면 나가달라”고 말하며 그를 지나쳐 가려 했다.
이에 이해준은 “내 눈도 못 보는 것 보니 신경 쓰이기 시작했군”이라며 웃음지었다. 그는 “난 한 달 뒤에 떠날 사람”이라며 “다신 돌아오지 않아. 아무한테도 하지 못한 얘기, 바람결에 하듯 내게 해도 좋고, 힘들면 잠시 기대 쉬고 화내고 투정 부려도 좋다”고 고백했다.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다혜에게 해준은 “김영수(김인권 분)가 당신한테 못 해주고 간 거 대신 해준다고 생각해도 좋아요”라며 “그저 당신 가족 지켜주고 싶어”라며 고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해준이 한홍난, 신다혜와 함께 술을 마시다 취해, 방을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신다혜와 동침할 뻔한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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