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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자당의 安응원글에 “오히려 나 도와주는 것”

작성 2016.03.31 22:28 조회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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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SBS연예뉴스연예뉴스팀] 이준석 자당의 安응원글에 “오히려 나 도와주는 것”

'새누리당의 안철수 응원글'관련 이준석 후보가 입장을 전했다.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경쟁 중인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응원글은)오히려 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 지지자가 “새누리당에서 한가하게 안철수를 응원하는 글이나 쓰고 있다. 페북 관리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해야 한다”며 불만에 찬 댓글을 달자 “안 대표가 지금 입장에서 제일 듣기 싫은 말은 '새누리당에서의 응원'일 것이다. 매번 새누리 2중대 소리 듣고 계시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여권 이탈표보다는 민주당 이탈표를 주지지층으로 하고 있는 안 의원 입장에서는 난감할 것”이라며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30일 공식 페이스북에 "안철수 국민의당대표를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를 실현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응원했다. 새누리당은 이 글과 함께 '안철수, 당대당 연대 불가 강조' 관련 기사의 인터넷 주소를 링크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즉각 발끈했다. 당내 김재두 대변인은 31일 “어부지리를 노리는 새누리당의 저급하고 치졸한 선거 전략이다. 새누리당의 속보이는 응원의 메시지는 필요 없다"고 일갈하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이 즉각 페이스북의 글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사진 출처 : SB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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