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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구르고’…'대박' 장근석, 생고생 스타트

작성 2016.04.04 09:13 조회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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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대박' 장근석이 첫 등장부터 생고생을 시작한다.   

4일 SBS 월화드라마 '대작'(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제작진 측은 장근석의 촬영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장근석은 극중 숙종의 잊힌 아들 대길 역을 맡았다. 대길은 육삭둥이로 태어나 어머니에 의해 궁 밖으로 나가게 돼 가슴에 화살을 맞고, 절벽에서 내던져졌어도 살아난 인물이다. 3회부터 장근석을 비록해 영인군 역의 여진구, 담서 역의 임지연과 함께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촬영 스틸 속 대길은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벙거지 모자를 쓴 채 이곳 저곳을 휘저으며 뛰어다니고 있다. 덩치가 산만한 사내와 마주 앉아 능청스럽게 손으로 한 쪽 방향을 가리키는가 하면 도끼를 든 산적을 피해 난간을 번쩍 뛰어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어딘가에 숨어들어간 듯 날카롭고도 번뜩이는 눈빛으로 주변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장근석의 활동적인 모습이다. 제작진이 예고한 대로 등장하는 장면부터 뛰고 구르기 일쑤인 것. 그럼에도 슬쩍 들어 올린 벙거지 모자 뒤로 보이는 장근석의 청량한 눈빛과 살짝 머금은 미소는 TV 앞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하다.

장근석의 열연은 지난 2월 '대박' 제작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예고됐다. 당시 권순규 작가와 남건 감독은 탄탄한 내공을 갖춘 장근석에 대한 강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갯벌이나 똥통에 빠지는 장면 등을 언급하며 장근석의 고생과 열연을 귀띔했다.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대박'에 대한 장근석의 열정도 언급했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힌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장근석의 생고생이 시작되는 '대박' 3회는 4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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