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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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공민지 탈퇴, 멤버 충원 없이 2NE1은 계속 활동"

작성 2016.04.05 15:47 조회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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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이 2NE1 해체설이 불거진 5일 오후 공식 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이날 오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2NE1 해체설에 대한 YG 공식 입장이다. 우선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2NE1의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하게 돼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2NE1 막내인 공민지 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할 수 없게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라고 전했다.

YG 측은 “YG는 2016년 5월 5일 2NE1 계약 종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1월 2NE1 멤버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와 2NE1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지만 아쉽게도 공민지 양은 뜻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같이한 동료를 떠나보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지만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 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2NE1은 어떻게 되는 걸까. YG 측은 “공민지 양의 탈퇴 표명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2NE1은 이대로 해체되는 건지?'에 대한 깊은 혼란에 빠져 있었는데 양현석 대표가 세 명의 멤버들을 만나 '무슨 일이 있어도 2NE1을 끝까지 지켜나가고 싶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잘 극복해 나가자'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나머지 세 명의 재계약과 더불어 올여름을 목표로 2NE1의 새로운 신곡을 준비 중에 있으며 공민지 양을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NE1은 월드 투어를 진행했을 만큼 국내뿐 아니라 많은 글로벌 팬들이 그들의 신곡과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데뷔 7년 차 국내 여성 그룹이다. 세계적으로 봐도 그룹 활동을 7년 이상 지속시키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많은 위기와 난관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 2NE1 역시 2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4명의 멤버 중 한 명이 탈퇴라는 또 다른 위기를 겪게 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잘 극복하고 이겨나가겠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2NE1을, 음악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YG와 멤버들의 강한 다짐이자 약속이다. 가장 2NE1다운, 가장 2NE1스러운 음악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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