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에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X의 후보들이 공개됐다.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X는 해준(정지훈 분)이 먹는 포춘쿠키를 통해 정체를 드러냈다. X는 포춘쿠키 속 '연락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계획과 다르군요', '진짜 당신이 맞습니까' 등의 미스터리한 메시지로 해준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극 후반부에 미스터리한 인물로 떠오른 X의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해 공식홈페이지 내 'PD노트'에 공개했다.
첫 번째 인물은 극중 백화점 부장인 정지훈(윤박 분)이다. 영수(김인권 분)의 영혼을 가진 해준의 입장에서는 지훈이 알던 '진짜 해준'과 지금의 자신이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에 비협조적일 거라는 분석이다.
두 번째 후보는 마부장(박철민 분)이다. 차재국(최원영 분) 라인이지만 보험용으로 충분히 해준을 도울 수 있다는 예측이다. 특히 마부장이 최근 휴가를 다녀와서 해준을 대하는 눈빛과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에서 의혹이 커졌다.
세 번째 후보는 고실장(하동준 분)으로, 차재국의 최측근이기도 한 그는 많은 부분에서 의심을 사고 있는 인물이다.
마지막 네 번째 후보는 차회장(안석환 분)의 확성기나 다름없는 왕비서(오나라 분)다. 무엇보다 그는 말 한마디로 차회장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의심을 모으고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극의 후반부에 이르러 본격 등장한 정체불명의 X로 인해 드라마에 미스터리가 가미되었다”라며 “14회 방송분에서도 X가 해준에게 던지는 다양한 메시지뿐만 아니라 X의 실체가 드러날 테니 꼭 본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7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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