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의 이태환이 오연서를 위한 '백마 탄 의리남'으로 활약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14회에서 최승재 역 이태환은 카리스마 액션부터 귀여운 짝사랑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펼쳤다.
최승재는 나석철(오대환 분)에게 또 한 번 납치당한 한홍난(오연서 분)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웠다. 승재는 무자비하게 달려드는 석철의 무리 사이에서 홍난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홍난을 향해 날아오는 각목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 내는 등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카리스마 가득한 액션으로 극에 박진감을 불어넣은 승재는 이후 점점 홍난에 대한 자신의 복잡미묘한 마음에 의문을 가지는 귀여운 짝사랑남의 모습으로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였다. 승재는 홍난을 보면 두근거리는 마음을 홍난이 한기탁(김수로 분)과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생긴 감정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의리”라고 단정 지었다.
하지만 승재의 몸은 그러한 마음과는 다르게 움직였다. 홍난이 승재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잠들자 홍난이 일어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기도 하고 기탁의 가게를 다시 인수한 날 행복해하는 홍난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촬영하며 수줍게 미소를 짓는 등 귀여운 짝사랑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사랑에 대한 감정을 헷갈려 하는 숙맥의 모습까지, 이태환이 그려내는 의리남 최승재는 매회 극에 소소한 재미를 불어 넣고 있다. 이태환은 장신의 기럭지와 훈훈한 비주얼로 거의 모든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해내며 남성미 넘치는 승재 캐릭터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간중간 드러내는 해맑은 미소와 오연서를 향한 풋풋한 짝사랑 연기로 캐릭터의 반전매력을 십분 살려내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승재야 그건 의리가 아니라 사랑이다”, “홍난이랑 의로맨스 케미 좋다”, “멋있다가도 귀여운 승재”, “오연서만의 백마탄 의리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