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돌아저씨’ 오연서, 동생 이민정에 마지막 눈물의 인사 “행복했으면”

작성 2016.04.14 23:06 조회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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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홍난(오연서 분)이 다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떠났다. 정체가 드러나 존재의 흔적조차 모두 사라지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14일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마지막회에서는 나석철(오대환 분)이 해준(정지훈 분)에 이어 최승재와 신다혜(이민정 분)까지 죽이려 하는 내용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뒤따라 이들을 구하러 옥탑방에 온 홍난은 나석철과 비밀계좌를 두고 싸우다가 결국 빌딩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문제의 비밀계좌를 버리려던 홍난이 이를 잡으려던 석철과 함께 난간 밖으로 떨어진 것.

홍난은 마지막 순간이 임박하자 “우리 이제 그만하자 석철아”라며 “내가 사랑한 사람들,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떨어지는 그를 붙잡고 있던 해준에게 홍난은 “내 동생 마지막까지 잘 부탁한다”면서 정체를 드러내고야 말았다.

돌저씨


옆에서 지켜보던 다혜는 “오빠!”라며 눈물을 흘렸고, 홍난은 홀가분한듯 웃으며 “안녕, 못난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생전 재회하지 못했던 동생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였다.

곧이어 정체가 밝혀진 한기탁의 과거가 모두 사라졌다. 사진 속에서는 그의 모습이 사라졌고 사랑하던 사람들 기억 속에서도 사라졌다. 안타까운 그의 역송 결과에 해준은 “나 한 사람은 기억할 것”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저승 동창생 두 사람의 역송 체험이라는 코믹 판타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돌아와요 아저씨'는 이날 두 회 연속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지성, 혜리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딴따라'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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